세로토닌 증후군(Serotonin Syndrome)은
**뇌에서 세로토닌(serotonin)**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과도하게 활성화되었을 때 나타나는
잠재적으로 위험한 의학적 상태입니다.
주로 세로토닌에 영향을 주는 약물의 과용, 병용, 또는 급격한 용량 변화로 인해 발생합니다.

세로토닌 증후군이란?
세로토닌은 기분, 수면, 식욕, 체온, 통증 조절 등 다양한 생리 기능에 관여하는 물질인데,
이 물질이 과도하게 증가하거나, 조절되지 않으면 중추신경계와 말초신경계에 이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.
➡ 이 상태를 **"세로토닌 증후군"**이라고 부르며,
심하면 생명을 위협하는 위급 상황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.

주요 원인
- 두 가지 이상의 세로토닌 작용 약물 병용
- 예: 항우울제 + 트라마돌, 항우울제 + 편두통약(트립탄류), 항우울제 + 리튬 등
- SSRI 또는 SNRI의 과량 복용
- 예: 졸로푸트(Sertraline), 에스시탈로프람, 벤라팍신 등
- MAO 억제제와의 병용
- 금기 조합. 매우 위험
- 약물 상호작용을 무시한 병용 치료
- 처방약 + 한약, 보충제(세인트존스워트 등)
- 갑작스러운 용량 증가
세로토닌 증후군의 대표 증상 (심각도에 따라 다름)
정신적 증상
- 불안감, 초조함
- 혼란, 집중력 저하
- 지남력 상실 (시간/장소 인지 어려움)
- 과도한 흥분 상태
신체적 증상
- 떨림, 근육 경련, 근육 경직
- 몸이 자꾸 움직이려 함 (운동성 흥분)
- 발한 과다, 체온 상승 (심하면 고열)
- 두근거림, 고혈압
- 설사, 메스꺼움
중증 상태
- 40도 이상의 고열
- 발작, 혼수
- 부정맥, 저혈압, 쇼크
➡ 응급처치가 필요함
진단 방법
특별한 혈액 검사 없이 증상 + 복용 약물 확인으로 진단합니다.
의사들은 보통 다음을 확인합니다:
- 최근 복용한 약물 목록 (특히 항우울제, 진통제, 두통약 등)
- 복용 시작 시점, 용량 변화
- 위의 증상 조합이 있는지
- 열이 나면서 이상 행동이나 근육 경련이 동반되는 경우
➡ 다른 질환(감염, 전해질 이상, 간질 등)과 감별 진단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.
치료 방법
1. 원인 약물 즉시 중단
- 세로토닌 작용을 하는 약물(SSRI, SNRI, 트립탄류, MAO 억제제 등) 복용을 즉시 멈춥니다.
2. 대증 치료
- 해열제, 수액, 진정제(벤조디아제핀계), 수면유도제 등
- 과도한 운동성 흥분, 불안을 진정시키는 것이 우선
3. 중증 시 입원 치료
- 체온 조절, 고열 시 항고열제
- 필요시 세로토닌 길항제(예: 시프로헵타딘 Cyproheptadine) 사용
얼마나 흔한가요?
- 드문 편이지만 완전히 예외적인 부작용은 아닙니다.
- 특히 SSRI + 트라마돌, SSRI + 리튬 등의 조합은 정신과/신경과에서도 신중하게 접근합니다.
- 항우울제 복용자라면 누구나 주의해서 알아둬야 할 부작용 중 하나입니다.
➡ 만약 약 복용 중에 다음과 같은 증상이 느껴지신다면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:
- 이유 없는 고열
- 계속 떨리고 흥분 상태
- 땀이 비정상적으로 많고 가슴이 두근거림
- 혼란, 불안, 말이 빨라짐
- 근육이 내 의지와 다르게 움직이는 느낌
정리
항목내용정의 | 세로토닌 과잉 → 중추신경계 과흥분 증후군 |
원인 | 항우울제 병용, 과다복용, 상호작용 |
증상 | 불안, 고열, 떨림, 근육경련, 발작 |
치료 | 원인 약 중단, 진정제, 해열제, 중증시 입원 |
예방 | 약물 병용 시 전문가 상담, 용량 변경은 반드시 의사와 상의 |
약이란 양날의 검처럼 우리에게 도움도 주고 때에따라 해를 끼치기도 합니다.
적정량의 약복용은 필수이며 혹시라도 부작용을 겪고 있다면 담당의와 상의가 꼭 필요하겠습니다.
세로토닌 증후군으로부터 안전한 약 복용으로 건강을 잘 지켜나가시기 바랍니다.